2019~2010 2011년 1월 13일 장례미사 후 감사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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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비의모후Pr. 단원인 이치영 바오로 형제님의 부친 장례미사 후 감사의 글입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삼호 아파트에 사는 자비의 모후 Pr. 단원 이치영 바오로와 김미숙 마리나 부부입니다.
갑자기 뇌출혈로 쓰러지신 저희 아버님을 보시고 위독하다는 의사 선생님 말씀에
저희 집안과 천주교 신자가 아닌 가족들과 함께 상의하여 준비하였습니다.
레지오 자비의 모후 Pr. 단장님과 부단장님이 오셔서 대세를 드렸습니다.
중환자실에서 혼수상태 였지만 너무나 감동적이었어요.
“이봉춘 요셉” (89세)
저희 아버님께서 세례를 받으시고 중환자실에서 8일 간 계시다 주님 곁으로 가시었습니다.
연령회분들이 오셔서 영안실에서 염하시는 모습을 처음부터 가족들에게 보여주시는데
네 분이 얼마나 정성껏 땀을 흘려가며 시신을 닦고 싸매 주시는지 그 정성에 놀랐습니다.
어떻게 처음 본 분을 예수님 모시듯 정성을 다하시는지, 그 모습이 마치 천사 같았어요.
또한 성탄절 전 날 신부님께서 오셔서 장례 미사를 드리셨는데 따뜻하게 잡아주시는 손이 큰 위로가 되었고,
성탄 대 축일에도 불구하고 장지까지 오셔서 추운데 기도해주신 연령 회원 분들께 너무나 큰 감사를 드립니다.
모르는 남을 위해 정성을 다하시는 모습에 새삼 제 인생을 뒤 돌아 볼 수 있었어요.
성당 신부님, 총회장님, 레지오 단원들 그리고 연령 회원 분들에게 깊은 감사 드립니다.
15년간 모신 둘째 아들과 며느리가 아버님께 제일 잘한 일은 대세를 드린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저희 아버님께서도 하늘나라에서 기도해 주신 여러분께 참으로 감사할 것입니다.
하느님의 은총이 수고하신 분들께 늘 함께 하시길 빕니다. 감사합니다.
이치영 바오로, 김미숙 마리나 올림